추신수 “WS 나간 류현진 부러워”
추신수 “WS 나간 류현진 부러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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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출전 꿈 이뤄 … 시즌 후반 성적 아쉬움 컸다”

 

2018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올 시즌 자신의 성적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더 많이 드러냈다.

그의 귀국길에는 부러움도 함께 했다. 한국인 선수로를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31·LA 다저스)을 보며 느낀 것이었다.

추신수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전반기에 생각지도 않은 대기록(연속 출루 기록)을 만들고, 항상 꿈에만 그리던 올스타전에도 나갔다. 그래서 올 시즌은 쉽게 풀릴 줄 알았다”며 전반기 활약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나선 90경기에서 타율 0.293 18홈런 43타점 3도루 54득점으로 활약했다.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반면 후반기에는 56경기에서 타율 0.217 3홈런 19타점 3도루 29득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성적이 잘 안나와서 시즌이 끝난 뒤 정말 후반기를 한 것이 맞나 싶었다. 믿어지지 않았다. 한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등판 이야기가 나오자 추신수는 지체없이 “정말 부러웠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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