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황새 모니터링 … 44마리 관찰
전국 첫 황새 모니터링 … 44마리 관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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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황새생태硏·예산황새공원 16마리 방사·자연 번식 3쌍 확인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 황새생태연구원과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이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44마리의 황새가 관찰됐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35개 시·군에서 모니터링 참가자 47명이 참여해 시행됐다.

충남 예산군에서 2015년부터 방사된 황새의 전국적인 분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도래한 겨울철 황새의 분포도 파악됐다.

전국 황새 모니터링 결과 예산군 방사 황새 16마리, 일본 방사 개체 2마리, 러시아나 중국에서 겨울철새로 도래한 개체 26마리 등 총 44마리의 황새가 발견됐다.

지역별로는 서산 11, 고창 9, 예산 8(3쌍 번식쌍), 해남 4, 김해 4, 인천 3, 새만금(부안) 1, 영광 1, 강릉 1, 무안 1, 태안 1마리가 각각 관찰됐다.

황새생태연구원 남영숙 원장은 “예산군에서 자연 번식된 황새들이 전국 여러 곳에 확산되어 분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황새 모니터링을 통해 황새가 선택하는 서식지가 보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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