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지방의회 사무직원 임용권 부여 촉구
청주시의회, 지방의회 사무직원 임용권 부여 촉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2.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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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클러스터 구축 반대도

청주시의회(의장 하재성)는 20일 지방의회 사무직원 임용권을 의장에게도 부여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재적의원 39명의 명의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 수정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안에 시·도의회 사무직원 임용권은 의장에게 부여했음에도 시·군·자치구의회 사무직원 임용권은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사무직원의 전문성 확보로 의회의 집행부 견제·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법률안 수정 당위성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수도권 입지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을 반대하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민간자금 120조원을 10년간 투자하기로 한 정부의 반도체클러스터 구축 구상이 수도권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국가균형발전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건의문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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