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경찰내사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경찰내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12.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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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자금 일부 부정사용 의혹


김 사장 “결코 사실 아니다” 부인
회사 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받는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로부터 회사 사회공헌자금에 관련된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조로부터 올해 공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3억 5000여만원 중 일부를 지출 명목과 다르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점이 확인되면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대해 김형근 사장은 “공사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충북이전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공헌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이 왜 비난받을 일이냐”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주시에 투입된 예산이 전체의 29%이나 그나마 이는 청주시가 충청북도 도청 소재지로서 전체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고 각종 사회복지단체의 사무실이 대부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의 내사 또한 외부신고에 의한 것으로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며, 만약에 경찰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해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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