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강력 반발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강력 반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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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이장연합회·읍이장협의회 등 반대집회
“초미세먼지·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불허 촉구”

 

시·군 경계지역인 청주시 북이면 우진환경개발㈜이 관리하는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계획에 증평군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군민 50여명은 20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청주시 자원정책과의 주민설명회와 연계해 소각장 증설 반대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와 우진환경 관계자들은 결국 주민들의 반발에 설명회를 열지 못하고 되돌아 가면서 무산됐다.

집회 현장엔 관내 군 이장연합회(회장 양남직)와 읍이장협의회(회장 이기엽),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주봉), 증평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종일), づ그린훼밀리환경연합증평군지부(회장 박은경), 자연보호증평군협의회(회장 최동선)등이 모두 참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우진환경개발㈜이 관리하는 소각장이 증평읍 초중리와 1.77㎣에 불과하고 기존 시설보다 5배 가까이 처리 용량을 증설할 계획을 절대 묵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각장이 증설되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다이옥신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크게 우려된다”며“청주시는 소각장 증설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우진환경개발㈜은 현 위치 일원에 처리용량 4160㎏/hr의 기존 소각시설을 폐쇄하고 처리용량 2만kg/hr의 시설 증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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