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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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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만들기
이 정 아 <청주위스타트 아동복지센터장>

위 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의 위 스타터(We Starter)파견사업이 '청주 위스타트 아동복지센터'라는 이름으로 청주에서 시작되었다.

위스타트 운동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나서서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출발(Start)을 도와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주자는 시민운동으로 전국에서 4개 시·도 18개 위스타트 마을이 현재 운영중이다.

기존 '위스타트 마을 사업'의 변용모델인 이번 사업은, 빈곤아동 밀집지역에 1명의 빈곤아동 복지서비스 조정자(We Starter)를 파견해 지역사회의 자원개발과 지역사회 사회복지조직 간의 연계-협력체계 조직 과정,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빈곤아동들에게 교육, 복지, 건강의 통합적인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업은 집중관리 아동 20∼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약 1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 영운동·용암동의 빈곤아동을 대상으로 기존의 단발적인 아동복지 사업과는 달리 1회성의 물질적 도움을 주기보다 교육과 복지, 건강 분야에서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해 근본적인 자활의지를 길러주는 활동을 한다.

위스타트 아동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자원봉사자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관, 학교, 사회단체, 기업, 보건소, 병원, 약국 등 주민들이 힘을 합쳐 아동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해 12세 이하 빈곤아동들을 도울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빈곤가정의 아동들은 가난속에서의 좌절감을 접고 희망의 새싹으로 자라 미래를 향한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위스타트 아동복지센터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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