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상 성과 거둔 생활정치 구현
기대이상 성과 거둔 생활정치 구현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12.19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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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2018년 의정 결산
민생대변 시정질문·토론·간담회 등 민의 대변자역할 톡톡
김종천 의장 “인사권 독립·정책보좌관제 도입 우선되어야”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앞세워 출발한 제8대 대전시의회가 임기 첫 해를 마무리했다.

총 78일간 3차례의 회기일정을 치르면서 2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회운영에 있어 초선의원의 비중이 전체 의원의 73%를 차지했지만 열정과 자발적인 연구모임 등의 노력으로 생활정치 구현에 충실했다.

제8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현안 정책과 공약, 시책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분석, 517건을 지적하고 조치를 요구했다.

지적을 위한 질의가 아닌 문제점을 찾아주고 대안도 함께 제시해 줌으로써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점과 예산낭비 부분에 대한 지적이 돋보이는 등 질의수준이나 태도가 나아졌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평가다. 또 시민생활안정과 밀접한 정책개발 위주의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민의를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한 5분 자유발언 14건, 민생을 대변하는 시정질문 8건,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를 22회 개최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입법활동에 있어서도 지난해 행자부가 공시한 지방의원조례 제·개정 건수에서 대전시의회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조례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도 2007년부터 11년간 의원 1인당 조례 제·개정 건수가 2.05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종천 의장(사진)은 “제8대 의회는 오로지 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공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보답하고 봉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제 도입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방의회의 입장이 헌법 개정에 담길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과 의회차원의 목소리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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