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세계선수권 도전”
스켈레톤 윤성빈 “세계선수권 도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8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컵 1·2차 대회 동메달
낯선 트랙 환경 불구 `성과'

 

`아이언맨' 윤성빈(24·강원도청·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욕심을 드러냈다.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지난 8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8~2019 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2초40를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처음 타보는 까다로운 트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일궜다.

14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1분52초91의 기록으로 또다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에 오른 악셀 융크(독일·1분52초90)와 불과 0.01초 차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1월4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시작되는 월드컵 3차 대회를 앞두고 일시 귀국했다.

윤성빈은 “우리에게 홈 트랙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뿐이다. 외국에서 하는 것은 외국에서 하는 것이다. 홈은 평창 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기력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늦게 올라오는 만큼 시선은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있다. 올 시즌에는 월드컵 대회를 거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내년 3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윤성빈은 “최근 3년 동안 좋은 경험, 느낌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성적도 나왔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