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노동시간 정책 국민공감 무엇보다 중요”
“최저임금·노동시간 정책 국민공감 무엇보다 중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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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보완조치도 함께 강구 … 사회적 대화·타협 적극 도모”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정부의 2019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적어도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들께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내년에는 우리 정부의 경제성과를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 경제를 5년의 임기 동안 획기적으로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과 같은 새로운 경제정책은 경제·사회의 수용성과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화롭게 고려해 국민의 공감 속에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보완조치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적극 도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제정책 방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사회적 타협, 산업혁신, 포용정책의 4대 부문, 16대 중점과제를 선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최소한 16대 중점과제는 반드시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로 경제팀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지금 경제정책 기조를 바꿔가고 있다. 추진과정에서 논란과 의구심이 있을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결실을 맺는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뀌어도 포용의 가치는 바꿀 수 없는 핵심 목표다.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에 대한 확신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고, 성공해야만 할 일로, 우리가 신념을 갖고 추진해야 국민들의 걱정도 줄어들 것이다. 오늘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이 국민들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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