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대전·충청 중소납품업체 대표와 간담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17일 대전지역 대형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대전·충청지역 중소납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전·충청지역 중소납품업체가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관계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유통거래 분야 등 공정거래 정책과 법 집행에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대전·충청지역 중소납품업체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과 엄격한 법 집행 등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우선, 공정위는 작년 8월부터 유통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와 중소납품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의 부당반품, 납품업체 종업원의 부당사용 등 악의적 불공정행위로 인한 납품업체의 피해발생 시 최대 3배 손해배상 내용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전·충청지역 유통분야 중소납품업체와의 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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