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 안전사고 골절·상처 `최다'
겨울 산행 안전사고 골절·상처 `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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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사고비율 94%
동사 사망사고도 3건 발생
방한복·모자·장갑 등 착용
열량 높은 비상식량 챙겨야
구조대원들이 겨울산행 중 골절사고를 당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겨울산행 중 골절사고를 당한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겨울철 국립공원 산행 중에는 탈진·경련보다 골절·상처 등 체력에 맞지 않는 탐방계획을 세웠거나 무리하게 산에 올라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안전사고 1080건 가운데 겨울철(12월~2월) 피해 건수는 16.8%인 181건이었다.

181건 중 골절이 59%인 107건, 상처가 35%인 63건 등으로 골절과 상처를 합하면 전체의 94%(170건)에 달했다.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골절·상처 사고 비율이 78%인 점을 고려하면 겨울철 골절과 상처 피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년간 사망 사고 111건 중 동사 사고는 2.7%인 3건이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산행 전 반드시 기상 정보 확인과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이나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2~3명이 함께 산행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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