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원 도의원 “충북 관광공사 설립해야”
허창원 도의원 “충북 관광공사 설립해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2.16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례회 5분 자유발언서 제안
“상품 개발·운영 전담기관 필요”

 

충북의 경쟁력있는 관광 콘텐츠를 상품으로 만들고 경영하기 위해서는 관광공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충북도의회 허창원 의원(청주4·사진)은 14일 제36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산업의 특성상 현재의 도 조직으로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10억원을 투자했을 때 늘어나는 취업자는 제조업은 8.8명이지만 관광은 18.9명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2002년 5월 경기관광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시도에서 7개 지역관광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 관광 전담기관의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의원은 “관광은 역사, 문화, 체험, 의료, 종교, 레저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가 직접 나서지 않고 민간에게 의존한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광진흥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 산업은 영속성과 꾸준한 투자,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한다”며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충북의 관광 콘텐츠를 묶어 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관광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