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손길 전하는 `소외계층 지원 공동캠페인' 호평
온정 손길 전하는 `소외계층 지원 공동캠페인' 호평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2.16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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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영동 풀빵 아줌마 이문희씨 등 기부천사 소개 훈훈
해피콜 이용 `하늘의 별 따기' … 실태 심층분석해야
국토균형발전 측면 `오송역' 탄생 … 집중 조명 필요
12년째 고3 수능생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칭찬

이슈 단순 보도보다 주민 찬반 질문난 신설했으면
현안 결과 그래픽기사 처리 등 지면 개편 반영되길
스포츠면 경기중 기사 결과 조심스럽게 편집 요망
1면 무상급식 협약사진 좀 더 신중히 사용했으면

충청타임즈 하반기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4일 청주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타임즈가 12년째 개최하고 있는 `고 3 수능생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소개해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보도한 기획기사 `소외계층 지원 공동캠페인'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오수희 위원장(대한미용사회 충북도지회장) =연말을 맞아 충청타임즈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기획기사 `소외계층 지원 공동캠페인'이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주 1회씩 6회 보도됐는데 좋은 기획이라고 본다. 각박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지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기사 말미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예금계좌도 소개되고 있는데 모금 확산을 위해 단 1명, 단 1만원이라도 후속기사로 보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4일자 1면 `당신이 있어 그래도 살만한 세상입니다' 기사는 영동 풀빵 아줌마 이문희씨와 제천, 대전 익명의 기부 천사를 소개해 지면에서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병순 부위원장(한국BBS충북연맹수석부회장) =청주시가 노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해피콜이 노약자들이 이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말이 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나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실정인데 아무래도 수요가 많다 보니 실제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 보호자의 경우 병원에 부모를 모시고 가려고 100번 이상 전화를 눌러도 안돼 103번 만에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실태를 심층 분석해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남동우 위원(청주 우리신협 이사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 의원들마저 가세하고 있어 충북 입장에서는 사면초가에 몰리는 양상이다. 오송분기역이 결정될 때 국토균형 발전 측면에서 오송으로 유치됐는데 이제 와서 딴죽을 걸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권, 언론, 도민이 똘똘 뭉쳐 이를 지켜내야 한다. 이참에 오송분기역이 어떻게 탄생됐는가에 대한 집중조명을 통해서 지면에 반영했으면 좋겠다.



 

#손희원 간사(한국JC특우회 친목위원장) =충청타임즈가 주최한 고 3 수능생을 위한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제12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가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시작한 이 대회에 매년 수백 여명의 도내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을 위해 지역언론이 제 구실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박춘섭 위원(전 CJB청주방송 보도국장) =올 한해를 돌아보면 국가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이, 충북에서는 고교 무상급식, KTX 세종역 저지 등 굵직한 현안이 많았다. 이슈를 단순 보도하기보다는 각종 지역현안(국가적 현안 포함)에 주민의 찬반을 묻는 난을 신설해서 발 빠르게 대응했으면 한다.

요즘 SNS의 발달로 가부, 찬반을 물어보는 기능은 얼마든지 페북이나 기타 관계망을 통해서 즉각 국민의 뜻을 간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강호축에 대해 도민의 생각은 어떤지 등 현안에 대한 결과는 지면에 그래픽 기사로 간단하게 처리해주면 독자들도 관심 있게 볼 것으로 본다. 자주 시행하다 보면 그걸 보기 위한 충성독자도 있을 것 같다. 내년에 지면 개편을 통해 시행에 들어갔으면 한다.

 

#조천희 위원(한국토목학회 수석부회장) =지난 8월 1일자 스포츠면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 3점을 얻었다고 보도했는데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5회 초와 8회 초에 멀티홈런을 때렸다. 이 경기가 편집마감시간에 쫓긴 경기도 아니었는데 신중한 자세가 요망된다.


 

 

#권광택 위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356-D) 총재) =지난 11일자 1면에 충북 내년에는 고교 무상급식 소식을 다루면서 도지사, 도의장, 교육감, 청주시장 등 4자가 협약한 사진을 크게 실었는데 청주시장은 안대를 한 채 자세를 취했다. 그런 사진을 굳이 1면에 크게 실어야 했는지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게 돼 청주시장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본다. 편집을 할 때 신중함이 요구된다.


 

 

#엄경철 편집국장=위원님들이 지적하신 내용은 즉각 개선하도록 하고 주문하신 내용은 지면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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