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베트남 원정 …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 격돌
`벤투호'와 `박항서호'의 대결이 성사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 우승으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내년 3월 안방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과 키에프 사메스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장 권한대행은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앞두고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의 출범에 합의했다.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는 각 연맹이 주최하는 선수권대회의 우승팀이 격돌하는 친선경기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EAFF와 AFF는 두 지역의 축구발전과 협력을 위해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2017년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국은 EAFF의 대표로, 2018년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베트남은 AFF의 대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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