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윤희근 경무관 승진
충북출신 윤희근 경무관 승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12.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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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하 경비과장은 고배
노승일 지난달 치안감 승진
임호선 7월 치안정감 낭보
지역출신 경찰 고위직 약진

 

충북 출신 경찰 고위직들이 올해 정기인사에서도 약진했다.

13일 단행된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윤희근 서울지방경찰청 정보2과장(50·경찰대 7기·사진)이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무관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치안감의 뒤를 잇는 경찰 고위직이다.

옛 청원에서 태어나 운호고와 경찰대를 졸업한 윤 과장은 서울청 정보2·3계장, 충북청 정보과장, 제천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수서서장, 서울청 정보1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에 기대를 모았던 진천 출신의 임종하 경찰청 경비과장(53·간부후보 39기)은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노승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53)이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임명됐다. 노 치안감은 괴산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한 뒤 서울 서대문서장, 경찰청 교통운영과장, 충북 청주흥덕서장, 강원청 차장, 인천청 2부장,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등을 지냈다.

지난 7월 인사에서는 임호선(55·경찰대 2기) 치안감이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 차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치안감 계급장을 단지 7개월 만으로 초고속 승진이다.

진천 출신인 임 차장은 충북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1986년 경찰에 입문했다. 충주·진천서장과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 경찰청 교통국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등을 거쳤다.

또 괴산이 고향인 최해영(57·간부후보 35기) 서울청 교통지도부장도 치안감으로 승진, 경기북부청장에 취임했다.

최 청장은 괴산중, 청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ROTC로 육군 중위까지 지낸 최 국장은 옥천서장, 경기 연천서장,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서울 서초서장, 본청 인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충북 출신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직은 임호선 차장을 비롯해 남택화 충북청장(간부후보 35기·음성), 최해영 청장, 노승일 국장 등 4명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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