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진가 빛났다
금산인삼축제 진가 빛났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18.1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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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결과보고회 … 97만명 발길·988억 경제효과


추진위, 체험콘텐츠·홍보·자원봉사자 성공요인 꼽아


내년도 개최기간 확정 … 개선사항·발전방향 등 토의
금산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70여명은 12일 군청 다용도실에서 제37회 금산인삼축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결과보고회서 관람객 97만여명, 988억원의 경제파급효과(1인당 소비지출액, 관광객수, 경제지수 등 분석)를 거둔 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축제 성공요인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만족하는 체험콘텐츠, 관광객 요구에 맞춘 편의서비스와 민·관의 전략적 홍보마케팅, 자원봉사자의 축적된 역량 등을 꼽았다.

반면 행사장 밖 외지상인의 바가지 요금과 어린이 먹거리 부족, 열차이용고객 방문 불편 등은 축제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이날 결과보고 이후 내년도 축제개최시기 선정을 위한 추진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축제는 추석을 기점으로 날씨와 연휴일정, 인삼수확시기, 타 축제시기, 주민참여 등 내·외부적 요소들을 고심한 끝에 내년에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어진 토의시간에는 읍면 길놀이 시간대 조정, 농·특산물 판매장터 확대,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축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정우 군수는 “올 축제는 전국 축제와 겹쳐진 일정, 축제 개최 전 태풍 소식 등으로 인해 관광객 감소를 예상했으나 당초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국민건강축제의 진가를 보여줬다”며 “올해 축제를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개선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축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38회 금산인삼축제의 개최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금산인삼축제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금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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