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안방서 `망신살'
레알 마드리드 안방서 `망신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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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서 CSKA 모스크바에 0대 3 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안방에서 망신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6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 경기에 이스코 등 최근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와 유망주에게 대거 출전 기회를 줬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전반 37분 표도르 찰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6분 뒤에는 게오르기 셴니코프가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28분에는 선제골을 만드는 패스의 주인공 아르노르 시구르드손이 쐐기골까지 넣었다.

앞서 CSKA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서도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예선에서만 두 번째 패배다. 특히 0대3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UEFA가 주관한 대회에서 기록한 홈 경기 최악의 결과로 남게 됐다.

CSKA 모스크바는 레알 마드리드를 두 번이나 꺾고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탈락했다.

빅토리아 플젠(체코)도 G조 2위 AS로마(3승3패·승점 9·이탈리아)를 2대1로 꺾어 나란히 2승1무3패(승점7)을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플젠이 1승 1무로 앞서며 조 3위로 유로파리그 32강 출전권을 가져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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