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연말 `존재감 甲'
방탄소년단 연말 `존재감 甲'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2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요 시상식 대상 릴레이
해외 매체들 선정 `올해의 인물'

 

세계적인 보이그룹으로 떠오르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BTS)이 연말을 맞아 그 결실을 보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의 수상 릴레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6일 열린 `2018 MBC플러스 x 지니 뮤직 어워드'(2018 MG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디지털 앨범상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지난 1일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앨범을 받았고, 톱10, 네티즌 인기상, 카카오핫스타상, 글로벌아티스트상, 랩/힙합 상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등 방탄소년단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서, 안무가 등이 각종 시상식에서 전문 분야 트로피를 휩쓸고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타 가수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둔 방탄소년단은 `2018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2018 MAMA) 등 올해 남아있는 또 다른 가요 시상식에서도 각종 트로피를 휩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12일과 14일 각각 일본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MAMA'에 참여해 수상을 노린다.

올해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두 차례 1위에 오르고 월드 투어를 펼쳐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방탄소년단은 연말을 맞아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올해를 빛낸 인물 등으로 꼽히며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 중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올해 결산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 부문 8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뽑은 `블룸버그 50'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최고의 노래' 65곡을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멤버 뷔의 솔록곡 `싱귤래러티'(Singularity)를 공동 20위로 뽑았다.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허스키폭스사가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비록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은 불발됐지만, 한국 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스태프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4위를 차지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