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나경원 의원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나경원 의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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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초 … 정책위의장에 옥천 출신 정용기 의원 선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나경원(4선)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정용기(재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전체 103표 중 과반을 넘긴 6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학용-김종석 조는 3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나 원내대표 임기는 1년으로 내년 12월까지지만,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2020년 4월 총선 때까지 원내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당 당헌·당규는 국회의원의 잔여 임기가 6월 이내인 때에는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의원 임기만료 시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정용기 (56·재선·대전 대덕구) 신임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공채 1기 사무처 당직자 출신으로 당에만 28년간 몸을 담은 인물이다.

충북 옥천 출신의 정 의원은 충남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1981년 경찰대학교에 입학했으나 학내 독서클럽 결성을 이유로 퇴학을 당했다. 이후 다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졸업했으며 경찰대학은 명예졸업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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