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국악단은 아시아 음악을 들려주는 명곡뎐 시리즈Ⅲ를, 무용단은 매년 연말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테마기획공연을,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듀!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무대로 즐거운 연말을 선물할 청주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소개한다.

#청주시립국악단, 명곡뎐 시리즈Ⅲ `아시아 뮤직 플러스+'

국악의 선율로 연말을 물들일 청주시립국악단은 제111회 정기연주회로 명곡뎐 시리즈Ⅲ `아시아 뮤직 플러스+'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음악과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아시아 민속 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어보는 자리로 13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 전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한진(용인대학교 교수)의 객원지휘로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프로그램은 국악단원 이지영씨의 `백야'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강진모씨가 `박연폭포', `상록수'를 들려준다. 소리꾼 백현호씨가 `복이 왔구나'를, 타르 아르주씨가 `모함 슈쉬타르', `모함 세가드'를, 베트남 연주자들이 `쫑껌'과 베트남 민요연곡을 선사한다. 몽골 연주단은 `칭기즈칸', `알라이 막탈'을, 국악단원의 협연으로 `유목민'과 `민요의 향연'을 들려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다른 나라의 음악적 특징을 감상하고,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을 통해 청주시민의 정서 함양 및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라며 “명곡뎐시리즈Ⅲ `아시아 뮤직 플러스'를 통해 저물어 가는 2018년을 뜻깊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 A석 3000원(초등학생 이상 입장가)이다. (043-201-0970)



#청주시립무용단, 테마기획공연 `메리와 크리스'

청주시립무용단의 연말 테마기획공연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찾아온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제28회 테마기획공연 `메리와 크리스'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세희 차석단원과 이찬호 상임단원의 공동안무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 및 연출해 새롭게 풀어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가족 무용극으로 구성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단원들의 안무와 창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단원들에게 직접 안무를 구성해 연말 공연을 하고 있다”며 “시립무용단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순수한 마음을 심어주고 소중한 추억을 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0~21일 저녁 7시30분, 22일은 오후 2시, 5시 공연이다.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5000원이다.(043-201-0975)



#청주시립합창단, 아듀! 2018 송년음악회

아름다운 하모니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합창 무대로 펼쳐진다.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송기태)은 제55회 정기연주회 `아듀! 2018 송년음악회'를 20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가수 조정치와 정인, 소프라노 서선영의 협연 무대가 마련된다. 첫 무대는 시립합창단의 `Winter Song(Hodie)'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서선영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선영씨는 독일 NRW주 선정 2011 최고의 소프라노로 풍성한 성량과 깊은 감성으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가수 정인과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정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열린다. `겨울이 오면', `사랑가', `미워요' 등의 노래로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과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협연 무대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연말을 맞아 준비한 송년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듀! 2018 송년음악회'의 관람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 A석 3000원이다.(043-201-0965)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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