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김진수 9개월만에 태극마크
축구대표팀 김진수 9개월만에 태극마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1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철·박주호와 아시안컵 왼쪽 수비수 포지션 경쟁

 

축구대표팀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사진)가 약 9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진수는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안컵 대표팀 소집 첫날 훈련을 앞두고 “대표팀에 뽑혔다고 명단을 봤을 때부터 기뻤다. 오늘 오랜만에 본 선수도 있고, 지금이 명단 발표 때보다 더 기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진다고 보진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보탰다.

김진수에게 2018년은 아쉬움이 가득한 해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유력한 왼쪽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다쳤다.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왼 무릎을 다쳐 신태용호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컨디션이 정점에 있을 무렵에 인대 파열이라는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김진수는 박주호(울산), 홍철(수원)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올해 K리그에서 7경기밖에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 10월 복귀전을 치른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렸지만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지는 이번 소집훈련이 중요하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