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세면에 제6산단 들어선다
천안시 풍세면에 제6산단 들어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12.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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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만7949㎡ 규모 제3섹터방식 … 전자·기계업종 유치


2023년 준공 … 생산 3641억·고용 1669명 유발 효과
천안시는 민선7기 공약 사업인 제6산업단지 조성 사업 부지를 풍세면 용정리 일원 103만7949㎡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제6산단 조성 사업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담보하는 `민·관 합동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기계·부품가공, 첨단지식산업 분야다.

시는 그동안 6산단 입지로 풍세 용정지구와 직산 남산지구, 성환 송덕지구 등 세 곳을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지가 경쟁력과 경제성 등에서 앞선 용정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성 분석 결과 풍세용정지구는 양호한 입지 및 개발여건과 경제적 타당성(B/C 1.0442)이 가장 높았으며 계획관리지역 100%로 개발의 당위성이 높고 인접한 자동차부품연구원과의 연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검토됐다.

시는 투기 근절과 난개발을 막기 위해 이달 중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치고 내년 1월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이 일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중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공모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6산단 조성 사업 착공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시는 오는 2022년 준공을 예정으로 추진 중인 천안북부 BIT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상황을 지켜보면서 착공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BIT산단의 분양 결과에 따라 준공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시는 제6산단이 가동되면 364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66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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