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독거노인 일생생활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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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12.1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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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노인복지관 `생명숲100세힐링센터' 개소


정서적 건강·사회적 고립감 해소 프로그램 제공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에 `생명숲100세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공간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에서는 이를 위해 신체·정서적 건강,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센터는 서울 종로, 성북, 충북 청주에 이어 네 번째로 충주노인복지관 내에 건립됐다.

충주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만8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독거노인 또한 1만2000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성 독거노인의 경우 자립생활 및 사회성 결여,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생명숲100세힐링센터' 운영을 통해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남성 독거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형성할만한 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며, 여성노인에 비해 참여율 또한 저조한 편이다”며 “단순히 혜택만 제공하는 소극적 복지를 넘어 적극적인 참여로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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