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X 오송역 단전사고 수사 착수
경찰, KTX 오송역 단전사고 수사 착수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12.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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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발생한 KTX 오송역 단전사고와 관련,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3일 오송역 단전사고 관련 초동 조사 기록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해당 기록을 토대로 사고가 난 철로 조가선 교체 작업을 발주한 충북도와 공사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단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끊어진 조가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전선이다.

앞서 코레일은 당시 운행 중이던 KTX 열차 전기공급장치인 팬터그래프와 늘어진 절연 조가선이 접촉돼 단전이 발생했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당시 코레일은 공사를 발주한 충북도에 열차 시설, 영업 피해 등을 구상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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