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2억 달러 규모 수력발전사업 계약
수공, 2억 달러 규모 수력발전사업 계약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12.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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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부터 솔로몬제도 티나강에 15kWh급 수력발전소 건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솔로몬제도 정부와 2억11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계약을 했다.

솔로몬제도는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인근의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다.

인구는 약 61만명이며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85개국 중 169위다.

솔로몬제도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발전이 국가 전력생산의 97%를 차지해 발전 단가가 높고 전력망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만이 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자원공사는 2019년 10월부터 2024년까지 호니아라 인근의 티나강에 저수용량 700만㎥ 규모의 발전용 댐과 15㎿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향후 30년 동안 연간 85GWh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 시행 과정에서 약 1200억원대의 국내 건설인력 및 기자재가 투입되고, 국내와 솔로몬제도 현지에도 이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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