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확보 … 병목현상 해소·새 랜드마크 기대
아산시는 숙원사업인 충무교 6차로 확장사업이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무교는 아산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도로로 특히 출·퇴근 시 병목현상으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 아산시의 대표적 숙원사업이었다.
아산시는 충무교가 아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상징성과 디자인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충무교 확장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염성~용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포함되어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로 지지부진하던 중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오세현 시장은 취임 이후 수차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의 관문인 충무교(연장 276m)를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 296억원 중 1억원을 2019년 정부예산에 확정함에 따라 아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의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도록 전폭적으로 도와주신 지역 국회의원께 감사드리며 이 공을 돌린다”고 밝혔다.
한편 충무교는지난 1991년 내진설계가 미적용 되어 건설되었으며 교량 형하 여유고가 기준보다 0.81m가 부족하고 2017년 7월 교량정밀점검에서 C등급으로 확인돼 집중호우가 올 때마다 유수흐름 방해에 따른 제방 주변 저지대 침수, 교량 침수 및 유실·붕괴 등이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됐다.
또 출·퇴근 시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조속히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을 위해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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