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들 정례회 기간 `열공 모드'
청주시의원들 정례회 기간 `열공 모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2.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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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청사 늦은 밤까지 불 밝혀 … 송곳질문 집행부 긴장


행감·내년도 예산안 등 검토 … 합리·발전적 대안 모색
청주시의원들이 정례회기간 중에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집행부의 긴장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6일 시의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회한 제39회 2차 정례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시의회 청사가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의 심사 준비를 위해 각종 자료를 검토하는 등 문제점을 찾아내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시의원들로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꼼꼼하게 자료를 검토한 시의원들은 지난주 마무리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송곳질문으로 집행부를 긴장시킨 것은 기본이고, 요즘에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그 진가를 발휘 중이다.

시의회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요즘 의원들께서 행감과 예산안 심사가 끝난 후에도 상임위에 남아 다음 날 심사할 의안 등을 검토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심지어 새벽까지 자료를 검토하는 의원도 있을 정도로 의회 전체에 공부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재성 의장은 “의원들께서 청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움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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