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기획국 설치 컨트롤타워 역할
충북교육청 기획국 설치 컨트롤타워 역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12.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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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조직개편안 발표
본청 3국 2담당관 12과 48팀
교육지원청 학교지원팀 신설
정책기능·학교현장 지원 강화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지원 강화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 본청의 정책기능 강화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현장 지원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설명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라 본청은 기능 중심으로 개편해 2국 3담당관 10과 53담당에서 3국 2담당관 12과 48팀으로 변경한다.

본청 기획관이 기획국으로 승격되면서 △정책기획과 △예산과 △체육안전과 △노사협력과가 배치돼 교육정책 개발과 조정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본청 교육국은 △학교혁신과 △미래인재과 △학교자치과 △교원인사과를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다.

행정 기능 효율화를 위해 각 담당을 팀으로 변경하고 기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대상 중심인 유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 등은 모두 폐과한다.

본청 행정국은 기존대로 △총무과 △행정과 △재무과 △시설과를 두고 교육복지과는 폐과된다.

직속 기관은 12기관 34부(과) 8분원(관)에서 12기관 37부(과) 2센터 12분원(관)으로 변경한다.

교육지원청은 10기관 25과 13센터 102담당 11소속기관에서 10기관 28과 13센터 113팀 13소속기관으로 변경된다. 또한 학교행정업무를 담당할 학교지원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본청에는 학교지원기획팀이, 교육지청원에는 학교지원 전담과(청주)나 전담팀(충주·단양)이 배치된다.

기획국 정책기획과에는 정책 개발·조정을 위한 기획조정팀이 신설된다.

예산과에는 학교회계팀을 신설해 공립학교 회계는 물론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까지 집중하도록 했다.

체육보건안전과 학교안전담당은 체육안전과로 격상하고, 노조(단체)를 교육정책 추진의 파트너로 보겠다는 의지 반영으로 노사협력과가 설치된다.

기획관실에서 맡아오던 행복씨앗학교는 교육국에 새로 설치되는 학교혁신과로 옮긴다.

교육국 학교혁신과에는 혁신교육과정팀을 배치해 행복교육지구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미래인재과에는 창의융합교육팀이, 학교자치과에는 민주시민교육팀이 신설된다.

행정국 시설과에는 교육공간기획팀이 신설된다.

유·초·중학교와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에 대한 감사 권한은 도교육청 본청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위임된다.

조직개편안에 따라 본청 교직원 381명(공무직 제외) 가운데 19%인 71명(전문직 24명, 일반직 47명)이 감축된다.

도교육청은 관련 조례개정안을 오는 27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내년 1월 열리는 충북도의회에서 조례안이 의결되면 관련 규칙을 정비해 2019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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