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대전시 `2등급' 세종시·충남도 `4등급'
충북도·대전시 `2등급' 세종시·충남도 `4등급'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2.05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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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발표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청권 자치단체와 교육기관에 대한 청렴도가 공개된 가운데 기관별 희비가 엇갈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와 대전시는 각각 2·1단계 상승한 2등급으로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받았지만 세종시와 충남도는 지난해보다 각각 1·3단계 떨어진 4등급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충청권 교육기관은 세종시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은 2등급을 기록했으며, 충남도교육청은 3등급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시교육청은 채용비리로 얼룩진 강원랜드와 동일한 등급의 낙제점을 받는 불명예를 얻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충청권 전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충청권 기초단체 중 청렴도로 충남 예산, 충북 음성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충북의 보은군과 영동군, 옥천군, 증평군,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3년간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해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지방공기업은 대전시설관리공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남개발공사가 종합 2등급을 얻었고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충북개발공사가 3등급을 받았다. 충청권 지방공기업 중 청렴도 최하위 기관은 대전도시공사로 지난해보다 1단계 낮은 4등급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힌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전년보다 0.18점 오른 8.12점을 기록했다.

기관유형별로는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종합청렴도가 상승했고, 기관유형별 종합청렴도는 공직유관단체(8.40점), 중앙행정기관(8.17점), 교육청(7.94점), 기초자치단체(7.88점), 광역자치단체(7.64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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