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업재편 마무리 … 인적쇄신 돌입
한화 사업재편 마무리 … 인적쇄신 돌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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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임원인사 …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승진 관심

태양광, 방산사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한화그룹이 연말 인사를 통해 인적쇄신에 돌입한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날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는 김 회장이 귀국한 후 임원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2019년 사업계획 조기수립을 목표로 사장단 `원포인트'인사를 단행한 데 이은 후속 임원 인사다.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인물들로 경영진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태양광과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계열사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사업부문을 한데 모으고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 성장축으로 굳히고 있는 태양광 사업은 한화케미칼이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며 주도하고 있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한화큐셀코리아를 합병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솔라홀딩스와 한화큐셀의 합병 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다. 태양광 사업의 두 축인 인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큐셀을 직접 지배하게 된 셈이다.

방산 사업을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자회사 한화지상방산이 사업영역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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