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예술단체 창작물축제 연다
6개 예술단체 창작물축제 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12.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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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2018 공연장상주단체 합동 페스티벌
내일 CJB 미디어센터서 … 공연장 활성화·예술창작활동 지원
김경식 대표이사 “기획자협의회 구성… 지속적 협업활동 기대”
(위) 극단시민극장, 사물놀이 물개, (가운데)극단청년극장 , 예술공장 두레, (아래) 극단해보마,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위) 극단시민극장, 사물놀이 물개, (가운데)극단청년극장 , 예술공장 두레, (아래) 극단해보마,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충북문화재단의 2018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6개 예술단체의 합동 페스티벌이 열린다.

`더 플러스 공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장 활성화와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창작활동지원을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오는 6일 오후 2시 30분 CJB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6개 상주예술단체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공연으로 꾸며지는 무대는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해온 예술인들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첫 무대는 (사)예술공장 두레의 창작마당극을 시작으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로비에서 열린다.

창작연희단체인 예술공장 두레는 `괴짜선비 김득신'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신명난 마당극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또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로비음악회 `상상마당'이란 이름으로 전통음악, 재즈, 가요,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로비 공연에 이어 미디어센터에서는 극단 해보마와 극단 시민극장의 우수작품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극단 청년극장과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을 감상한다.

음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해보마는 `두드려라 맥베스', `나라세운 호랑이'등 창작 작품을 제작해 새로운 예술시장을 확보하고 있고, 극단 시민극장은 `싸가지 흥부전', `할배열전'등으로 국외교포를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해 올해 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극단 청년극장은 이날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삶을 그린 `TO BE 이상설'공연을 한다.

이 연극은 지역 인물을 조명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역사인식을 고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물놀이 전문연주단체 사물놀이 몰개의 연주도 이어진다.

2017년 성과 우수단체로 선정된 몰개는 2018년 창작 초연작품 `소리 VIEW'를 공연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연주한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공연장상주단체 간 기획자협의회가 구성되고 모든 상주단체가 협업으로 공연을 진행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기획자협의회 및 상주단체 간 지속적인 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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