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송년회 불편” 최악·최고 기준은 `음주량'
10명 중 6명 “송년회 불편” 최악·최고 기준은 `음주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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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두잇서베이
3057명 대상 공동 설문조사
66.9% “계획 있다” … 평균 3회
논 알콜·먹방투어 등 선호 분석
첨부용. / 그림=뉴시스
첨부용. / 그림=뉴시스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송년회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성인 10명 중 6명은 송년회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최고와 최악의 송년회 유형이 갈리는 기준은 음주량에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가 회원 및 패널 3057명을 공동으로 진행한 `2018송년회 설문조사'결과다. 응답자 중 직장인은 53.3%(1629명) 포함되어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는 경우는 66.9%에 달했고(지난해 64.3%), 평균 참여계획은 3회(지난해 2.5회)였다. 나머지 33.1%는 송년회 계획이 없었다.

누구와 송년회를 함께 보낼지 묻자 ◆`동창, 동기 등 친구'라고 답한 경우가 26.6%(지난해 3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17.4%/지난해 26.2%) ◆`친한 동료_사적모임'(16.5%/지난해 14.6%) ◆`직장동료-공적모임'(16.2%/지난해 11.7%)의 순이었다. ◆`나 혼자 송년회'를 즐긴다는 응답도 2.1% 차지했다.

송년회 유형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가장 선호하는 베스트 송년회 유형에는 ◆술이 빠지면 섭섭하니 `딱! 한 잔만'형(23.4%/지난해 21.9%로 2위)이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맛집에서 시작해 맛집으로 끝내는 `먹방투어'형(18.3%/신규보기)이 새로이 2위에 랭크되며 맛집투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3위는 ◆파티룸, 숙박시설 등에서 즐기는 `파티뿜뿜' 형(14.2%/지난해 12.9%) 그리고 지난해 1위에 올랐던 ◆저녁모임이 아닌 점심식사로 대체하는 `런치파티'형(12.7%/지난해 23.5%)은 올해 4위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이외에도 ◆상쾌한 맨정신에 귀가하는 `논 알콜(Non-Alcohol)'형(10.8%/지난해 19.0%) ◆영화·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기는 `문화체험'형(10.7%/지난해 18.5%) 등 선호하는 송년회 유형이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송년회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적당한 음주'와 `먹방투어'가 가미된 송년회 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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