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빛낸 7인 `도민대상' 수상
충북 빛낸 7인 `도민대상' 수상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1.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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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한국BBS 충북연맹회장 선행봉사부문 선정 등
4개부문 지역사회 발전 등 공로 인정 … 새달 12일 시상

 

충북도가 시행하는 최고 권위의 `제18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도는 28일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도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20명을 심사, 4개 부문 7명의 수상자를 뽑았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오영식 한국BBS(Bi g Brothers and Sisters) 충북연맹회장·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이사(선행봉사), 이은영 희영장학회 이사장(지역사회), 강성덕 충북축구협회 회장·류명옥 충북무용협회 회장(문화체육), 김이구 충주농협 이사·오흥배 대신정기화물㈜ 대표이사(산업경제) 등이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오영식 한국BBS충북연맹 회장은 1988년부터 30여년간 BBS운동(청소년 선도운동)을 실천하며 오랜시간을 불우·비행청소년들의 선도와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 회장은 그동안 불우청소년 고교생 수업료 및 대학등록금을 지원했다. 1993년에는 임대아파트 3채를 사비로 구입해 불우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했다. 1996년에는 별도 1채를 구입해 BBS지회에 기증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이사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분과위원장, 월드비전충북지부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나눔과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미얀마 피지다곤지역 초등학교 신축에 1억5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국제사회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은영 이사장은 1992년 3월 재단법인 희영장학회를 설립, 현재까지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47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쓴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류명옥 회장은 올해 제27회 전국무용제를 21년 만에 청주에 유치, 충북 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경제부문 오흥배 대신정기화물㈜ 대표이사는 485대의 친환경 차량확보, 노후차량에 대한 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적극 부응해 친환경기업으로 발돋움시킨 점과 새마을문고 충북지부 회장 활동 등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발전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의 공적을 담은 영상물 상영,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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