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설레는 기다림, 찬양음악회
봄처럼 설레는 기다림, 찬양음악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3.2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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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CBS·강서교회 등 곳곳서 열려
겨우내 숨죽였던 새싹이 기지개 켜듯 생동감을 회복하는 봄이다.

자연도 제 기운 차리고 봄을 맞이하는 요즘 성령회복을 꿈꾸는 종교계는 바쁘다. 신도들의 눈과 귀를 활짝 열어 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음악회가 마련됐다.

청주CBS(본부장 박영환)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2007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903년 함경남도 원산의 한 기도회에서 시작돼 1907년 평양대부흥으로 이어진 지 100년을 돌아보고 그 부흥과 성령회복의 힘이 한반도에 재현돼 한국 교회가 영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처럼 이번 신춘음악회에는 찬양예배 인도자인 스캇 브레너(Scott Brenner) 목사가 이끄는 국내 대표적 찬양사역팀 '다윗의 장막'이 출연해 찬양과 율동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팀은 스캇 브레너 목사가 한글로 직접 작사·작곡한 '아버지 사랑합니다', '성령의 불로'를 연주하며, 이외에 '나의 갈망은' 등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기독교음악) 연주를 통해 관객의 눈과 귀를 성령 충만의 세계로 인도하게 된다.

찬양사역팀 '다윗의 장막'은 영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적인 찬양팀 중 하나로 손꼽히며, 해마다 2회 이상의 컨퍼런스와 워십(찬양과 경배에 초점을 맞춘 곡과 춤)투어 등을 개최하고 있다.

청주강서교회(담임목사 정헌교)는 오는 25일 저녁 7시 교회예배실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성찬양대 카리스 중창단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한편, 대전 정림동본당(주임신부 방윤석)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만돌린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형태의 '만찬음악회'를 개최한다.

'만찬음악회'는 '만돌린으로 주님을 찬미하는 음악회'의 준말.

만찬음악회는 한국만돌린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해마다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는 방윤석 주임신부가 직접 연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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