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싸리모자반'서 여드름 치료 효능 확인
`검은싸리모자반'서 여드름 치료 효능 확인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11.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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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사실 규명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국내 자생해조류인 `검은싸리모자반(Sargassum miyabei Yendo)'이 여드름 예방과 치료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자원관 응용연구실과 인제대학교 최일환 교수팀이 참여하여 공동 수행한「해양수산생물 천연물 확보 및 소재 개발」연구를 통해 `검은싸리모자반' 추출물이 피부 상재균에 의한 여드름에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피부 안정성을 높이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천연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nibacterium acnes; P. acnes) 여드름균을 주입한 피실험체에 `검은싸리모자반' 에틸 아세테이트 분획물(SMYEE)이 함유된 연고를 바르면 여드름 농양 크기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월 특허 출원 (미아베모자반 에틸 아세테이트 분획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여드름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출원번호 10-2018-0102770)을 완료했다.

한편 `검은싸리모자반'이란 명칭은 지난 10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 `해양생물 우리말 이름 지어주기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미아베모자반'의 바뀐 우리말 이름이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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