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동남아 시장 개척 성과
충북도 동남아 시장 개척 성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1.26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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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 베트남·필리핀서
상담·계약 368억 규모 실적
성사땐 10만달러 수출 예상

충북도가 동남아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360억원이 넘는 수출상담 및 계약성과를 올렸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북 무역사절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총 175건 368억원(3262만 달러)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수출 상담은 312억원(2762만 달러)이며 수출 계약은 56억원(500만 달러)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한빛화학, 파워랩,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씨엔에이바이오텍, 우리산전 등 도내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업체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주요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은 정수기 필터, 샤워기 녹물제거 필터를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석회질 물을 사용하는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현장 계약을 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식물성 콜라겐, 펩타이드 전문생산 기업인 씨엔에이바이오텍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필리핀 등에서 샘플 오더를 받았다. 앞으로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우리산전은 회로 보호용 차단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건설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베트남에서 상담 바이어들이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수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시장 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무역통상 진흥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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