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중으로 통신망 복구 신속 완료"
정부 "오늘 중으로 통신망 복구 신속 완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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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5일 정부과전청사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피해 본 국민들이 실질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취할 것"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 마련 계획



정부가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오늘까지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피해를 본 국민들이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25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과기정통부 대회의실에서 KT 통신구 화재 관련 관계기관(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날 오전 11시께 발생한 서울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인한 피해 및 복구현황 등 상황이 공유됐다. 또 피해 보상 방안 등 후속조치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



대책회의를 주재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오늘 중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이번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24시까지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키로 했다.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부터 1000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 영업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을 방문해 "신속해 피해복구를 하되 특히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와 같은 사고발생에 대비해 통신 3사 등 관련 사업자간 우회로 등을 사전에 미리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화재방지 시설 확충 등 체계적인 재발 방지 조치를 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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