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심한 한파 없을 듯"…충북, 평년 기온과 비슷
"올 겨울 심한 한파 없을 듯"…충북, 평년 기온과 비슷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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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충북지역은 대체로 평년 기온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수은주가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25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평년과 비슷한 영하 1.3도~영하 0.1도의 월 평균 기온을 나타내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16.5~26.6㎜)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영하 4도~영하 2.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14.8~24.0㎜)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기온의 변동성이 크겠다. 월 평균기온과 월 강수량은 각각 영하 1.5도~0.1도, 14.4~35.2㎜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 발달에 영향을 주는 시베리아 눈덮임이 평년과 비슷하고, 약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아열대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에 유지되면서 북쪽의 한기 남하가 일부 차단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구 온난화 영향도 있어 올 겨울은 평년에 비해 춥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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