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청주시 고유의 도시재생 이미지와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

시는 21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공연장에서 청주시 도시재생 `Re-Start Up(리스타트 업)'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는 청주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청주시-LH, 청주시-충북개발공사 간 도시재생 기본 협약식과 도시재생헌장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와 지역문화 특성을 살린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지원 △청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 △청년 등의 주거안정과 둥지내몰림 방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도시재생 관련 정보 공유와 정부 공모 공동대응 방안 검토 등이다.

청주 도시재생 선언은 △상생(Synergy)-주민은 물론 지역 간 상호 공생과 상생을 위한 도시재생 추진 △다차원(Multi)-다차원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공동체로 재생 △개선(Innovation)-개발이 아닌 도시 내 지역의 고유한 재생자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개선을 통해 재생을 골격으로 한다.

또 △지역성(Locality)-지역의 내재된 특성을 발전 계승하고 재생을 통해 장소성과 정체성 확립 △감성(Emotion)-지역맞춤형 감성도시 재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완성한다는 다섯가지 주제의 영문 앞글자를 딴 `S.M.I.L.E(스마일) 재생'으로 압축했다.

이날 행사에선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사업지에 대한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지역 활동가에게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의 `서울형 도시재생의 정착 과정과 특징'과 황희연 주민참여도시연구원장의 `청주시 재생사업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과 황재훈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청주시 재생사업 현황과 특성' 발표도 이어졌다. 행사장 로비에는 청주시의 각종 도시재생 관련 사업도 전시됐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