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에 수치심 유발 언어·신체 접촉 … 경찰 송치 방침
충주경찰서는 충주의 한 고교 체육 담당 교사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충주 A여고에 근무 중인 A씨는 수업 시간에 여고생들의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사를 하거나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고생들은 최근 담임 교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2016년부터 체육 과목을 담당해 온 A씨의 부적절한 언행을 성토했으며 교육 당국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일부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교사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교육당국의 수사의뢰로 A씨를 조사한 경찰은 “A씨와 여고생들의 진술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면서 “조사를 곧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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