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검도 동아리 `건무회'가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49회 대회는 한국대학검도연맹 주최, 충주시검도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대학검도연맹전은 춘·추계로 나눠 연 2회 개최되며, 대학검도 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건무회는 이번 대회에 검도를 전공으로 하는 경찰학과 학생들과 함께 출전해 단체전 우승이 거머쥐었다.
단체전에는 서청범(경찰학과 15학번), 송동민(경찰학과 17학번), 김준영(국제문화학과16학번), 정훈(경찰학과 13학번), 김장원(경찰학과 14학번), 주승원(바이오융합과학부 18학번)이 출전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장원(경찰학과 14학번)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도 거뒀다.
건무회는 1987년 발족해 올해로 33기의 부원을 갖춘 전통 있는 건국대의 대표 동아리이다. 이번에도 교내에서 자체 선발전을 거쳐 A팀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마땅한 운동장소 하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거둬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건무회는 지난 10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충청권 대학들이 참여하는 `제29회 충무기 대학검도연맹전'에서도 카이스트, 경찰대 A팀 등을 꺾고 남자 단체전 3위와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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