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역사博 개관 지연 왜?
의림지 역사博 개관 지연 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2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부 누수현상 발견 … 설계 재검토 등 추진


제천시 오늘 개관서 하자보수 이후로 변경
제천시가 22일 진행할 예정이던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식이 누수로 연기됐다.

이영희 행정복지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박물관 외부 누수 현상이 개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하자보수 이후로 개관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전문가와 시공사, 감리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설계를 재검토하고 누수 발생 현장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히 하자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자 보수 기간 감독 공무원이 현장에 상주하도록 할 것”이라며 “박물관 개관식은 하자 보수 완료 이후 따로 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2014년부터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모산동 의림지 인근 부지에 신축했다.

시는 22일 개관식을 열고 23일부터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지하 1층 현관과 하역장 천장, 외벽 등에 금이 가고 누수가 발생해 제천시의회 등으로부터 부실공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