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현장경찰관 `사기 충천'
음성 현장경찰관 `사기 충천'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11.2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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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서장 매주 관할 순찰팀과 조찬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사명감 고취 … 부하직원들 호응
박봉규 음성경찰서장이 금왕지구대 순찰팀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봉규 음성경찰서장이 금왕지구대 순찰팀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요즘 음성군 9개 읍면 관내 치안현장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을 지새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의 사기가 충천돼 있다.

박봉규 서장이 매주 한 번씩 새벽일을 마친 현장 경찰관들을 찾아가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소통하면서 나타난 음성경찰의 분위기다.

박 서장은 지난 8월 부임한 이후 4개월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조찬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21개 관할 순찰팀 직원 전체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사실상 현장경찰관들은 지휘관과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조찬 간담회를 통해 소탈한 성격과 부하 직원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박 서장의 마음을 알게 된 현장직원들은 요즘 사기가 한 층 진작돼 있다.

박 서장은 “야간근무자들이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서장으로서 눈시울 뜨겁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현장일로 힘든 직원들에게 국민을 위해 제복을 입은 시민의 사명감을 북돋아 주고 싶어 조촐한 아침식사 자리를 추진해 오게 됐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음성 △초고령화 사회대비 어르신 보호활동 강화 △외국인과 상생하는 다문화 치안 활동 강화 등을 음성경찰서의 중점적인 치안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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