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거부 시내버스 4개사 노조 반성해야”
“환승거부 시내버스 4개사 노조 반성해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1.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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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교통 “어리석은 행동” … 준공영제 조속 도입 주장도

속보=협동조합형 노동자자주관리기업 우진교통과 이 회사 노동조합(이하 우진교통)이 청주지역 시내버스 4개사 노동조합의 구간요금 부활과 무료환승 거부 철회를 환영하면서 쓴소리를 했다.

우진교통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내버스 4개사 노조의 구간요금 부활과 무료환승 거부 철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4개사 노조의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우진교통은 “4개사 노조가 임금협상을 위해 시민의 교통권을 볼모로 합법적인 노조의 행동이 아닌 회사와 시청 간 공식적 협약을 침범하는 불법적인 행동을 한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의도와는 반대로 승객수가 감소하고, 노조뿐 아니라 업체도 도태될 수 있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이번 사태로 시내버스 전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을 크게 반성하고 절대로 반복되지 않도록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 위해선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진교통은 “시내버스는 지난 2016년 이후 이미 스스로의 자생력을 잃었다. 인구감소 및 자동차의 증가, 도시 개발의 변화 등 사회환경의 변화는 시내버스 스스로의 자생력의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며 “자생력을 잃은 시내버스를 위해 준공영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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