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구하기데이' 실업률 낮췄다
세종시 `일구하기데이' 실업률 낮췄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1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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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로드맵 과제 점검·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도 기여


지난달 실업률 2.1% 전달比 0.2% 감소 … 특광역시 중 최저
세종시가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 및 고용동향 등의 정책공유를 위해 운영하는 `일구하기데이(매달 19일)'가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일자리 로드맵인 5대 분야 36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그동안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내실화에 무게를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형성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세종시, 행복청, 고용부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중앙·지방간 협업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과 일자리 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세종시가 운영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4~1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모던하우스 세종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채용인원 27명이 첫날에 확정되는 등 올해 총 5회에 거쳐 378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이로 말미암아 세종지역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2000명이 늘고 실업률이 0.3%p 하락해 고용시장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실업률이 2.1%로 전달보다 0.2%p 줄었으며 실업자 수는 3000여명으로 1000명이 줄어들어 25%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15만6000명으로 9월보다 2000명이 늘었고 고용률도 66.0%(전년 동월대비 1.6%p 상승)대를 유지하면서 특광역시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이 유지되면서 좋은 의미로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일구하기데이' 운영 등 시정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하고 공공·민간부문의 각 영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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