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시민 275명 이용
대기 인원 200여명 달해
신청 후 한 달 기다려야
시, 5대 추가 구입키로
천안시가 시행하는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기 인원 200여명 달해
신청 후 한 달 기다려야
시, 5대 추가 구입키로
천안시는 라돈 측정기 10대를 구매해 지난 9월 20일부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달여 동안 275명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는 신청자가 늘면서 대기 인원이 200여명에 달해 신청 이후 실제 대여는 한 달 후에나 가능한 상황이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침대 매트리스는 물론 수입라텍스, 메모리폼 베개, 대리석과 온수매트에서도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측정기 대여 신청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라돈측정기 대여 수요 충족을 위해 측정기 5대를 추가 구매키로 했다. 추가 구매가 이뤄지면 라돈측정기는 총 15대로 늘어난다.
라돈측정기는 주민등록상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최대 2일이다.
대여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천안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라돈측정기는 신분증을 지참해 천안시청 환경정책과(☏041-521-2333)에서 받아 가면 된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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