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청주시 제2금고 선정 논란 재확인 요청
신한銀, 청주시 제2금고 선정 논란 재확인 요청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1.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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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지정심의위 재심없이 협력사업비 조정근거 재차 질의


입찰 공고에 협상 계약 명시 없는 점·조정 편의 등도 따져
속보=94억원 할인약정 논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제2금고 선정을 두고 신한은행이 또다시 적정성을 묻는 사실 확인 요청서를 보냈다.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시의 답변에 대한 이의제기 성격이어서 향후 법정 다툼까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시의 협력사업비 조정 관련 사실 관계 요청에 대한 회신과 관련해 21일까지 사실 관계 재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시에 보냈다.

지난 6일 시에서 KB국민은행을 제2금고로 확정한 절차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자 다시 한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은 공문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재심 없이 협력사업비를 조정한 근거를 재차 물었다.

입찰 공고에 `협상의 의한 계약'이라는 명시가 없는 점, 국민은행이 130억원을 지급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 데 94억원을 조정해 준 것은 편의를 봐준 특혜가 아닌지 등도 따졌다.

앞서 청주시는 내년부터 4년 동안 1543억원 규모의 기금을 운영하는 2금고 약정을 지난달 29일 국민은행과 체결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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