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교통대학교 총장배 전국 생활체육 조정대회가 지난 15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통대 스포츠산업학학전공과 스포츠관광사업단 주최ㆍ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동호인 등 15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회는 500m 수상경기로 참가 선수를 4명의 연령으로 구분해 기록순으로 승부를 가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 출전한 지역 고등학생들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우승은 충주고 학생들이, 준우승은 한국교통대 자동차공학전공 학생들이, 3위는 한국교통대 교수조정동호회가, 4ㆍ5위는 충주 대원고 학생들이 각각 차지했다.
교통대는 전공과 교양 수업에 조정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학점 교류 및 자원공유 차원에서 조정 수업을 공동으로 개설하기도 했다.
교통대 박준훈 총장은 “체력은 물론, 협동심, 동료애를 키우는데 조정만한 종목이 없는 거 같다”면서 “앞으로도 교통대는 전국 생활체육 조정대회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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