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승인
청주시,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승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11.18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1000% 용적율 930~950%로 하향
공공기여율 15%로 상향 기부채납 조건도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공연시설과 주상복합 건물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청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는 18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제안된 청주 복대·가경·사창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은 기존 고속터미널의 본관동과 주유소, 별관동, 주차장 등을 철거한 뒤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건물 3개 동과 뮤지컬 전용극장 1동 등 모두 4개 건물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터미널은 뮤지컬 전용극장 지하 1층에 조성된다. 뮤지컬 전용극장은 1600석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3개 동은 주상복합 건물(아파트) 2동과 호텔·오피스텔(600~700가구) 1동으로 구성된다.

조건부 수용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은 교통량 증가 등의 문제를 들어 기존 1000%인 용적율을 930~950%로 하향 조정하도록 했다.

주상복합 건물은 기존 49층에서 44층, 터미널 건물도 43층으로 각각 낮추도록 했다.

특혜 시비 등을 감안해 기존 12.5%인 공공기여율을 15%로 높여 기부채납하는 것도 조건으로 달았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