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친환경 절임배추로 김장 담그세요
보령 친환경 절임배추로 김장 담그세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11.1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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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기준 택배비 포함 3만~3만5000원 … 명품 토굴젓도 인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보령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절임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절임배추 가공업계는 물론 배추 재배 농가의 수익 향상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령지역의 김장 배추 재배농가 및 면적은 각각 210농가, 140~150㏊로 작황이 양호하고 김장 시기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는 신선배추가 47%, 절임배추가 53%로 지난해보다 1% 상승했는데 이는 절임과정의 번거로움과 시간 절약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12월에 설립된 천북농협 김치가공공장은 연간 100만 포기의 배추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척이나 절임 등 가공과정에서도 위생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2012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배추김치와 깍두기 등 3종에 대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맛과 품질 모두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10여 친환경 배추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엄선된 배추를 공급받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이용해 맛이 뛰어나다. 가격은 20㎏ 한 상자에 직접 방문은 3만원, 택배의 경우 3만4000원이며 올해 20㎏ 1박스 기준 4000박스, 80톤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문은 천북농협(☎ 041-641-3380~1)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배추 속 재료로 이용되는 명품 토굴젓도 지난해 방송을 타며 진짜 토굴젓으로 알려지며 동반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시 성주면의 보령토굴젓갈생산영어조합법인(대표자 박종익)에서 생산하고 있는 성주 토굴젓은 길이 약 120m의 폐광을 활용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숙성으로 냉장 시설의 보관 보다 그 맛과 향이 더욱 깊고, 보령 액젓으로 담가 품질까지 믿음을 주고 있다.

김장용 액젓은 5㎏ 2만5000원, 10㎏ 5만원이고 1㎏ 기준 추젓이 2만원, 오젓이 3만원이다. 구입문의는(☎ 010-6617-3733)로 하면 된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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